* 스포일러 주의~ 뮤지컬 보신 분들은 재미있으실 듯. ^^
다른 곳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다시 가져왔음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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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리하고 호기심 많은 데다 오지랖까지 넓은 밝은 청년 쟈니의 주변에 있는 아가씨들은 다~ 이~~뻐~ 좋겠어~
세계 여행을 떠나려던 쟈니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금융회사를 넘겨 받아 나름의 소신으로 이웃들과 함께 하는데, 대출받으러 온 아줌마도 이~뻐~ 글레머러스해~ 나이를 거꾸로 먹나봐~
잘 꾸려가던 중에 삼촌의 실수로 큰 위기와 좌절을 맞게 되요. 쟈니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가지게 되자 천사로 의심되는 날개 없는 천사 클라랜스가 땅에서 불쑥 나오는데…하늘이 아니고 왜 땅에서 얼굴을 내밀었을까~응~큼해~
클라랜스의 도움으로 쟈니는 본인이 없었다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져 있는 가를 보게되요.
환락가로 바껴버린 동네에서는 아가씨들이 쇼를 하는데~ 우~와~~~ 으흐흐~ 좋~아~~ 클라랜스도 이게 보고 싶었던걸게야~
쟈니는 그 자신이 주위사람들에게서 어떤 의미였는지를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으로 인하여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깨닫게 되요.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죠. 그에 보답하듯 모든 이들에게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도움을 받게 되고~ 이쁜 와이프와 행복하게 살았답.니.다~ 안녕~
자~ 보셨죠? 천사도 사실 응큼하다는거~ 남자는 다 똑같다는 거~ 잊지 말아요~
진짜 후기~ ㅎㅎ
가족, 친구와 함께 하는 삶은 아름답다는 얘기가 아닐지.
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쟈니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요. 쟈니에게는 베니와 아이들이 있듯이.
당신으로 인해 내 삶이 아름답고 나로 인해 당신의 삶이 아름다워지길~
이 맘 때 보기에 괜찮은 뮤지컬이였어요.
다 만, 아쉬웠던 것은 외적으로 무대 장치나 음향에서 NG가 간간이 난 거, 뮤지컬 극간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서 축약해서 보는 것 같았다는거, 2층에서는 음향이 잘 안들렸던 것, 앞쪽 아줌마가 카톡질 하던 것, 앞에 아가씨가 지겨운지 자꾸 뒤척거리던 것, 뒤 쪽 아저씨가 해설짓(응?) 하던것 등이 아쉬웠네요. ㅎㅎ
* 이미지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걸 마구 가져다 썼음을 알림.